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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배달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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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배달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 나서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5.2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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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까지 ‘배달앱’ 등록업소 등 총 658개 음식점 위생지도 및 점검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등 총 8개 사항 점검, 적발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와 무더위로 식품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주민의 안전한 식품섭취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배달전문 음식점 658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업체로 주로 떡볶이, 치킨, 피자 등 음식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소이다.

구가 이처럼 위생 점검을 하는 데는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음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점검에는 위생담당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경찰 등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8개조(2~4인 1조)로 편성돼 업소를 직접 방문하며 위생 상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제품 사용,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조리기계·기구 관리, △위생모 착용 및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다. 또한 △영업 신고증 보관 및 게시, △사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도 점검한다.

구는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업소를 대상으로 병원성 대장균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외식업에 종사하는 주민의견에도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영업장 면적 33㎡이하인 소규모 야식배달 음식점 23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 위생상태가 불량한 2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 한 바 있다.

김정시 위생과장은 “앞으로도 꼼꼼한 지도와 점검을 통해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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