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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수요자중심·현장중심의 군정철학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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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수요자중심·현장중심의 군정철학 전환해야”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5.0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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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교육·미래·행정 정책발표회
더민주 김진=김돈곤 청양군수 후보.<사진=김돈곤 후보 사무소>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가 지난 3일 선거사무실에거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째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김돈곤 군수후보는 이날 ‘사람을 향한다’는 슬로건 아래 복지·교육·미래비전·자치행정 등 4개 분야 15개 과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청양군정이 공급자중심의 사고, 시설과 보조금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며 “이제는 수요자중심,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군정철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복지분야에서는 ‘어르신이 걱정없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 마을급식 공급 ▲군립 치매·요양병원 운영 ▲마을주치의-마을요양사-마을복지사’ 등 마을단위 의료체계 정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보건의료원 운영에 대해서는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전문의 채용 확대 ▲예방중심 행정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 정책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일자리 최대한 제공 ▲장애인 전담 사회복지사 사회적 충원 ▲장애인 가족 지원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김돈곤 후보는 “출산장려금 많이 준다고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면서 ‘엄마가 아이키우기 좋은 청양’을 위해 ▲육아종합복지센터를 구 청양여자정보고에 유치 ▲산후조리비 지원 ▲방학에도 퇴근시간까지 방과후학교 운영 ▲골고루 혜택받는 장학사업 ▲고교까지 청양농산물 무상급식 ▲중·고교 무상교복 ▲청양고·정산고 출신 대학기숙사비 지원 등을 내걸었다.

이밖에 ▲여성회관 건립 ▲정산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사회적약자·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립 등의 복지공약을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청양군의 미래비전을 위해 “10년, 20년, 50년까지 바라보는 ‘농촌형 자족도시 청양 만들기’를 위해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민이 곧 청양군수’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역현안 협의체’와 ‘민관 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 공약으로는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군수가 지는’ 공무원 인력운용 계획을 밝히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인사청탁없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운영해 ‘공직자가 자긍심을 갖고 능력을 발휘하는 청양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방선거 이후 자잘한 보조사업이 남발되어 농·축·임업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린다.”며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무원의 정책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청양을 이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공익활동가 등 미래 지역일꾼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돈곤 후보는 “충청남도가 4조 2820억을 투입하는 ‘지역개발계획’을 마련했는데, 인근 시·군이 수천억 원씩의 예산을 확보할 때,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청양군은 155억밖에 신청하지 않아, 미래의 청양군민에게 큰 손실을 입혔다”고 꼬집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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