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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공립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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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공립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4.30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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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우선 혜택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사진=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지난 달 출마선언에서 밝힌 취약계층 산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출산 장려문화 확산을 위한 ‘공립산후조리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박 후보는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연출산율 감소 역시 매우 우려스런 수준”이라며 “‘아이는 마을이 함께 키운다’라는 말처럼 공립산후조리원 등 공공보육환경 기반 조성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시급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105억원을 투입해 공립산후조리원 1개소를 원도심 지역에 우선 설립하고, 임기 내 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립산후조리원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함께 생활하는 모자동실(母子同室) 형태로 운영하며, 영유아 침대, 영유아 목욕 설비,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산모가 출산 후 안락한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산부실과 영유아실을 1∼2층에 배치, 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임산부와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담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 산모, 새터민 또는 배우자, 한부모 가족의 산모,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산모 등이 우선 이용토록 할 구상이다.

박 후보는 “민간 산후조리원의 경우 평균 비용이 237만원에 이르고 추가 도우미까지 고용하면 그 비용은 훨씬 늘어난다”며 “공립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취약계층의 출산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마을에 웃음이 넘친다”며 “핵가족시대에 산모가 안심하고 몸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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