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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예매서비스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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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예매서비스 전면 개선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8.03.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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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이용객이 예매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시범시행(약 2000개 노선)을 거쳐 6월말까지 전체 노선(약 7000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외버스 예매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외버스 예매는‘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로 예매시스템이 이원화되어 별도로 운영됨에 따라, 하나의 예매시스템에서 모든 노선에 대한 운행정보 조회와 예매가 불가능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이원화된 시외버스 예매시스템을 연계·호환하고 예매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하여 양 예매시스템의 운영주체인 버스연합회, 터미널협회 등이 참여하는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기술협의 등을 거쳐 6월말까지 단계적으로 시외버스 예매서비스 개선을 완료한다는 내용의 버스업계와 터미널업계 간 합의를 도출하였으며, 예매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양 업계 및 전산사업자들을 독려 중이다.

이번 시외버스 예매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원스톱 노선정보 조회·예매>

어떤 예매시스템(버스타고, 시외버스모바일)에 접속하더라도 모든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조회된 노선에 대하여 예매시스템의 이동 없이 예매 및 발권이 가능한 원스톱 예매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정좌석제 및 전자승차권 확대>

고속버스 예매서비스와 같이 전체노선의 모든 차량에 대해 지정좌석제를 도입되며, 좌석을 예매한 승객은 예매 시 발급받은 전자승차권(QR코드)만 있으면 별도의 현장발권 없이 즉시 탑승이 가능해진다.

<분실승차권의 재발행 가능>

양 예매시스템의 연계·호환을 통해 승차권 예매·결제내역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짐에 따라 카드결제로 현장발권 받은 승차권을 분실한 경우는 결제한 카드 확인을 거쳐 재발권이 가능해진다.

이번 시외버스 예매서비스 개선은 노선별 이용수요, 노선·터미널별 준비 상황 및 기술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오는 28일부터 약 2000개 노선에 시범시행을 거쳐 6월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시외버스 예매서비스 개선을 통하여 모든 시외버스 노선에 대하여 고속버스 수준의 예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시외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서비스 수준이 개선됨으로써 시외버스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는 등 지역 간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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