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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연구‧교육프로그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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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연구‧교육프로그램’ 추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8.0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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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도교육청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이공분야 진학 대상 고등학생 30명을 선발, 노벨과학상을 다수 배출한 미국과 일본, 스위스의 대학 및 연구센터를 탐방하여 현장 연구진과 함께 기초 및 응용 과학기술을 체험하는‘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연구‧교육프로그램’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7박 8일간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4명의 학생과 2명의 지도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고등학생 글로벌 R&E(연구 및 교육) 탐방을 진행했다

탐방 6일 동안 학생들은 스위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에서 지도교수 및 TA(보조교원)의 도움을 받아 Linux와 C언어, ROOT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연구 활동과 MC Simulation과 쿼코니움 입자의 재구성 알고리즘을 이용한 실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유럽 입자물리연구소 홍보관과 연구시설, 실험동, CMS 컨트롤실 등을 둘러보며 연구소의 역사와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의 R&E 활동결과를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지난 28일 귀국했으며, 지속적으로 지도교원과 소통하여 연구결과를 정리 할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한 목상고 김준수 학생은 “그동안 운동물리학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입자물리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와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미래의 대한민국에 노벨상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쓰쿠바대학(일본, 생명과학), CERN(스위스, 입자물리), 뉴욕시립대(미국, Nano Science) 이외에 취리히대학, 파스퇴르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6개월 이상의 중장기 R&E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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