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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문진 이사에 김경환 상지대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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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문진 이사에 김경환 상지대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 선임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7.10.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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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위) 보궐이사로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선임했다.

방통위는 26일 제37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유의선, 김원배 전 방문진 이사의 후임으로 김경환 교수와 이진순 정책위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제4항에 따라 ‘방송에 관한 전문성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임명한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 12일까지다.

김경환 상지대 교수<사진=상지대>

김경환 교수는 방송정책 · 산업론을 주로 연구해 왔으며 일본 조치대에서 방송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전문연구위원 (2005~2008년), 문화방송 시청자평가원(2010~2012년)을 지낸 경험을 갖고 있다. 이진순 정책위원은 MBC 작가 출신으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제작에 참여했고, 최근까지 미국 올드도미니언대학 교수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진순 정책위원<사진=민주언론시민연합>

방통위는 지난달 9일 유의선 이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개혁적이고 원칙적인 언론학자를 찾았고 이때 보궐이사로 낙점된 이들이 김경환 교수와 이진순 정책위원이라고 알려져있다. 특히 김경환 교수는 내정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임명을 앞두고 돌연 김원배 이사가 사퇴함에 따라 임명절차가 늦춰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여성할당과 함께 방송 현업에서 약자인 ‘작가’ 출신을 이사로 세워 갑질이 만연한 방송 현업의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당초 25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방문진 보궐이사를 임명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전체회의가 순연되자 다음 주 열리는 차기 전체회의에서 방문진 보궐이사의 임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방문진 구야권 추천 이사들은 지난 24일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새 이사들이 선임되면 고영주 이사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방문진 이사회는 내달 2일로 예정돼 있다.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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