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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운... 박지원 “민주당 전당대회 표결준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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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운... 박지원 “민주당 전당대회 표결준비 할 것”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2.0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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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는 연부역강한 분, 당 대표는 경험과 경륜, 투쟁력 아우를 사람”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12월 11일 열릴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에 이른바 통합파와 민주당 사수파 간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통합결의 방식에 대해 “표결여부는 전당대회 의장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이의가 제기됐을 때 어떤 방법으로든 가부간의 의사를 물어야하기 때문에 그런 이의가 없도록 사전에 잘 조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12월 2일 아침 YTN-R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석현 전당대회 의장이 어제 당무위원회에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을 만났는데 이런 통합은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표결을 요구하겠으니 전당대회 의장이 표결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만약 그런 분들이 이의가 있다고 표결을 요구하면 1만 2천여 명의 대의원이 거수해서 일일이 헤아릴 수는 없으니 투표준비를 해 달라고 지도부에 공식 요구했다’더라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관행으로 보면 구성원들 간에 합의가 되면 제안 설명을 하고 전당대회 의장이 이의여부와 찬반여부를 물어서 이의가 없고 찬성한다고 하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켰다”면서, “그런데 표결하자는 것은 이의가 제기돼 문제가 되면 어려움에 봉착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사전에 막아보자는 건설적인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만약 이의가 제기됐을 때는 지도부와 전당대회 의장이 잘 처리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의 자격을 묻는 질문에 “대선후보는 젊고 연부역강한 분이 했으면 좋고, 당 대표는 경험과 경륜, 투쟁력을 잘 어우를 수 있는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어제 당무회의에서는 통합협상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그 운영이나 결정은 최고위원들과 후보들이 협의해서 결정한다는 것으로 잘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어제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자기들이 주장한 내용과 달라졌다며 손학규-박지원의 밀실야합이라고 책임을 추궁하는 강한 성명이 있었고, 오전에도 약 20여명의 중견 당직자들이 저를 찾아와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을 지켜야한다는 강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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