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는 30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 본청에 U대회 전담조직을 확대개편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U대회 관련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특히 수영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대회관련 시설의 착공시기가 임박해 옴에 따라 관련 업무를 전담 추진할 ‘U대회지원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미 광주시는 지난 달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U대회지원본부를 3급 국(局)단위 한시기구로 설치하기로 하고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하계U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기존 U대회지원단만으로는 완벽한 대회준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경기시설분야를 보강한 지원기구 신설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직 규모는 3급 국장급 본부장 산하에 ‘대회지원과’와 ‘경기시설과’를 갖춘 ‘1본부 2과 체제’로 운용하되 ▲대회지원과(4급)는 기존의 U대회지원단을 명칭 변경하여 대회종합계획 수립, FISU관련업무 등을 추진토록 하고 ▲새로 설치되는 경기시설과(4급)는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선수촌 및 미디어촌 건립 업무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조직은 2실 7국 1본부 47과 3,096명에서 2실 7국 2본부 48과 3,106명으로 소폭 늘어나게 되었다.
광주시는 앞으로 입법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한 후 광주광역시의회 정례회에 개정조례안을 제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관련 조직을 가동할 계획이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