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40 (금)
박호근 시의원“주민 의견 따라 보훈병원역 출구 신설해야”
상태바
박호근 시의원“주민 의견 따라 보훈병원역 출구 신설해야”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11.2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호근 시의원.<사진=박호근 의원실>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이 지난 17일 제277회 정례회에서 (가칭)보훈병원역 출구 신설 문제와 관련, 박원순 시장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상대로 서울시의 안일한 대책과 답변을 지적하고 보훈병원역 출구 신설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9대 회기 중 3차례의 시정질문을 통해 보훈병원역의 출입구 추가 설치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도 서울시의 입장은 수용 불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2017년도 예산에 편성되었던 보훈병원역 출입구 타당성 검토 용역을 서울시의 자체적인 수용불가 판단에 따라 예산 전체를 불용처리 시키고 해당 지역구 의원과의 단 한차례 상의와 보고도 없이 업무를 처리했다”고 질책했다.

그리고 “보훈병원역 출입구 신설에 대해 서울시가 수용불가의 입장을 고수하는 이유가 서울시 지하철 중 같은 방향으로 출구가 난 사례가 없는 점인데 출입구가 같은 방향으로 난 사례가 상당수 있다”며 “이는 납득할 수 없는 답변이며,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쪽에 지하철 출입구를 내야하지만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엉뚱한 곳에 출입구를 내고 있다”며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안일함을 지적했다.

이에 관련,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보훈병원역 출입구 신설과 관련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했던 것으로 보고 받았으며 보훈병원역 출입구 타당성 검토 용역도 의원님께 따로 보고 드린 것으로 알았는데 사실과 다른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서울시 정책이 서울시민을 위해 공평하고 형성있게 집행되어야 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이를 시정할 것이며, 보훈병원역 출입구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 자리를 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말씀 드린 보훈병원역 출입구 신설에 관하여 서울시가 더욱 관심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욱 서울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하는 서울시가 되기 바란다”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