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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붙임머리 전문가 ‘라나뷰티’ 유라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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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붙임머리 전문가 ‘라나뷰티’ 유라은 원장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7.11.15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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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붙임머리 전문가 토탈뷰티샵 ‘라나뷰티’ 유라은 원장 (사진=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여성들에게 헤어 스타일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단발병’이라는 유혹에 빠진 여성들은 커트와 긴 머리를 두고 늘 고민한다. 하지만 커트를 한 후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

또 긴 머리에 굵은 웨이브 스타일은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링이지만 그만큼 탐스러운 머리숱과 길이를 갖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 같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것이 붙임머리다. 이미 오랜 시간 여성들뿐만 아니라 머리숱이 부족해 고민하는 남성들에게도 사랑받아온 붙임머리는 기술력과 시술 노하우에 따라 퀄리티가 결정된다.

수원 광교역 토탈뷰티샵 ‘라나뷰티’ 유라은 원장은 붙임머리 전문가다. 반영구화장부터 네일까지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책임지고 있는 ‘라나뷰티’ 유 원장을 만나 헤어숍 운영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붙임머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 같다.

A. 미용 시작 때부터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시술을 직접 받았고, 현재까지 붙임머리를 하고 있다.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은 거의 전부와 같다. 길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붙임머리를 전문적으로 배우게 됐다. 그렇게 10여 년 간 붙임머리를 하면서 다양한 시술 방법을 경험했고, 더 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방법을 연구해왔다.

붙임머리는 지금까지도 실리콘, 단백질, 링, 매듭 방식 등 다양한 시술이 시행된다. 헤어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복구하기 힘들고 과감한 커트는 부담스러워 변신을 망설이는 분들이 꾸준히 붙임머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편하고 가볍게 시술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계속 습득해야 한다.

단백질이나 실리콘으로 시술할 경우 제거 시에 약품을 사용해 손상도가 크다. 이를 보완하는 방식이 매듭을 짓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매듭이 작아 표가 나지 않고 가벼우며 시술 후에도 관리가 편한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 본래의 헤어 컬러를 맞춰 좀 더 자연스럽고, 투톤 컬러나 브릿지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려고 노력 중이다.

▲ 라나뷰티 매장 모습 (사진=오영세 기자)

Q. 붙임머리 선택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관리 방법이 있다면?

A. 붙임머리를 선택하기 전에 본인 모량과 길이, 두피 상태 등을 먼저 분석하고 그 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붙임머리 가발의 경우 촉감이나 광택감이 최대한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샴푸 후에는 두피를 잘 말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라나뷰티’는 시술 후에 엉키지 않도록 말릴 수 있는 드라이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샴푸 방법, 드라이 방향 등을 잘 지켜야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다. 우리 샵의 경우 붙임머리를 처음 시도하는 분들이 많이 온다. 그런 분들에게 쉽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린다.

붙임머리는 시술부터가 중요하다. 시술 전에 두피를 먼저 체크해서 최대한 자극이 덜 가도록 시술하고 있다. 매듭을 지을 때에도 잔머리 한 올 한 올까지 잡아 주어야 나중에 머리가 당겨지거나 뽑혀서 아픈 일이 없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라나뷰티는 순수생모만을 고집하고 있다. 레미모보다 훨씬 고급스러우면서 사람머리와 완벽에 가까운 모질을 자랑한다. 촘촘하게 많은 양을 붙여도 무게감이 적고 리터치가 가능해 머리카락이 자라나오면 제거 후 다시 연장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유라은 원장이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인증서 및 대회 수상 트로피 (사진=오영세 기자)

Q. 빠른 시간 안에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A. 제가 오랜 시간 붙임머리를 해왔기 때문에 고객의 마음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저 역시 두피가 예민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자극이 덜하면서 편하고 관리가 쉬운 방법을 연구해서 고객들에게 시술해 드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고객들과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샵을 오픈하고 지금까지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았다. 고객들의 입소문과 소개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고객들과의 친밀감이 높기 때문에 고객들도 본인이 원하는 바를 쉽게 이야기 한다.

무조건 비싼 금액대를 권하지도 않는다. 적은 비용에 부담스럽지 않는 시술을 원하는 분들의 니즈에 맞춘다. 편안한 분위기와 만족스러운 시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로 생각한다.

유라은 원장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 자신의 기술력을 전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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