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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벨라오페라단 오는 11월 공연 '돈 지오반니', 오페라 연출가 전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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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벨라오페라단 오는 11월 공연 '돈 지오반니', 오페라 연출가 전격 교체!!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7.10.3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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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선보이는 오페라연출가 정선영의 '돈 지오반니' 기대!
- 한스 요하임 프레이 연출가의 건강 악화와 치료로 한국 방문 어려워 연출가 변경 결정!
라벨라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념 오페라 '돈 지오바니' 포스터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 창단 10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11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리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연출가가 전격 교체됐다.

‘돈 지오반니’의 연출가로 예정되어 준비해오던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 한스 요하임 프레이에게 담당 의사가 치료를 권유하면서 한국 방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콤비로 함께 일하던 무대디자이너 하트무트 쉐크호퍼도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다.

라벨라오페라단 이강호 단장은 “연출가의 급작스런 건강 악화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일로 2013년 ‘일 트로바토레’로 인연을 맺은 정선영 연출가와 함께 하게 됐다. 정선영 연출가는 원작에 대한 깊고 성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연출가 중 한 명이다. 처음 라벨라오페라단과 인연을 맺은 ‘일 트로바토레’ 연출을 맡으면서 대한민국오페라대상 금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 내 라벨라오페라단의 위상을 높였다. 깊은 신뢰를 가진 파트너로, 바쁜 일정 가운데 라벨라오페라단과 함께하게 된 정선영 연출가에 감사하며, 이것을 계기로 전화위복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새로운 연출가 정선영은 ‘돈 지오반니’ 공연까지 1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지난 2014년 국립오페라단의 ‘돈 지오반니’를 CJ토월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올린 경험이 있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도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선영 연출가는 관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연출과 절제미를 통한 흡입력 있는 무대, 눈에 띄는 연출 미학으로 유명하다. 항상 이 시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최선을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며 새로운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연출가 정선영

이번 ‘돈 지오반니’에 대해 정선영 연출가는 “본능에 자유로워 거리낄 것이 없는 돈 지오반니 자체보다, 그의 출몰로 인해 비로소 드러나는 다른 사람들의 내적 외적 갈등에 초점을 두고 본능과 규제의 충돌과 위선 속에 살아가는 불행한 우리의 삶을 그린다. 내일은 오늘보다 진보하며 자유로워지길 간절히 바라지만 어쩌면 우리가 갑갑한 어제의 틀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정 연출가의 대표작으로는 국립오페라단 ‘돈 지오반니’,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투란도트’,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카르멘’ 등이 있다.

한편, 오페라 ‘돈 지오반니’ 티켓 구매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R석 19만원, S석 14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C석 3만원이다. 모든 할인에서 C석은 제외되며, 초,중,고,대학생은 30%, 3~4인이 모이면 30% 할인된다.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예매의 경우, 블루회원은 10%, 골드회원은 20% 할인된다. 그 외, 30인이상 단체 티켓은 라벨라오페라단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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