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소프라노 김가영이 지난 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서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다.
김가영은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2부 무대에서 3번째로 출연해 오페라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불러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일랜드 출신의 첼리스트 빅토리 허버트가 작곡한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는 ‘말괄량이 마리에타’ 오페레타의 1막에 나오는 곡으로 1910년대에 뉴욕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이후 1930년대에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곡은 다시 찾은 나폴리에서 나폴리의 즐거운 춤과 흥겨운 음악이 너무 기쁘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사에 나오는 ‘장장 지지지지 징징 붐붐’은 춤을 추며 바닥에 부딪치는 구두의 소리와 이탈리아 악기 만돌린 소리를 표현한 것이다.
소프라노 김가영은 현재 광양시립합창단 소속으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수료했다. 또한 제3회 전국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창작뮤지컬 ‘혹부리영감과 도깨비’에서 주연을 맡았었다.
한편 코리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단장 허순회)는 차평온 지휘자와 유소선 피아니스트가 함께 하는 순수 아마추어 교사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이다. 또한 지역 봉사를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비용을 부담하여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혜성 기자 knstv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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