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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철회 요구·한미FTA 비준 반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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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철회 요구·한미FTA 비준 반대 성명 발표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17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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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윤봉근) 의원 일동은 17일 제20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철회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한미FTA 비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 윤봉근 의장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이승만·전두환 정권의 독재행태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독재와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교과서에서 삭제한다는 것은 현대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뒤엎는 역사의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철회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사퇴 ▲독재와 민주화운동의 진실 된 역사를 중·고교 교과서에 수록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대통령, 각 정당대표 등에게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성명을 통해, “현재 정부가 강행처리를 시도하고 있는 한미FTA 비준은 미국의 투기자본이나 기업이 한국의 법과 제도 위에서 우리의 입법 자율성과 주관을 무력화시키는 독소조항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한국경제를 미국 투기자본에 영원히 종속시키고 지역의 농·축산업기반을 뿌리 채 흔들어 놓을 뿐만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인 지방자치를 후퇴시킬 한미FTA 강행처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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