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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시설 관련 강운태 시장 대 시민 사과 요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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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시설 관련 강운태 시장 대 시민 사과 요구 나와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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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진선기 의원 “강 시장 시민께 직접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 세워야”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총인시설과 관련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시민들께 직접 사과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진선기 (민주당·북구1)의원은 “강운태 시장이 총인시설 관련 의혹들을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 진선기 의원(커리커쳐)
공무원들의 결백을 믿는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녹취록으로 인해 그 결과가 사실로 나타났으며 직위해제까지 이르는 초유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강운태 시장의 잘못이므로 총인시설과 공직비리에 대해 시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진선기 의원은 “강 시장은 검찰과 감사원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히겠지만, 공무원 연루와 직위해제까지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시장이 바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인시설 공사는 턴키입찰로 발주되어 대림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대림컨소시엄이 낙찰 받았다.

진 의원은 또 “광주시는 재정자립도 42%로 광역시 최하위 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총인시설과 잇따라 대형공사를 턴키발주로 실시하고 최저입찰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예산낭비와 비리 대표사례”라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이번 야구장은 기초금액 926억 낙찰액 879억으로 95%에 이르지만 최저가입찰로 했다면 694억으로 75%이고 185억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선기 의원은 “검찰조사결과와 감사원 결과를 토대로 그 진실을 시민들께 밝혀야하고, 턴키발주가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과 비리를 양상하고 있으므로 턴키발주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며, “강운태 시장께서는 이번 사태를 시민들께 공식 사과해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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