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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11년 발전경험 모듈화 사업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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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11년 발전경험 모듈화 사업 워크숍 개최"
  • 선일지 기자
  • 승인 2011.04.1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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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011년 발전경험 모듈화 사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리의 발전경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임종룡 차관, 권오규 前 부총리, 현오석 KDI원장 외에 20개 부처 및 30여개 연구기관에서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모듈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주제별 연구내용, 집필방향 등에 대한 참석자 토론과 발표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올해 모듈화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사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모멘텀을 형성하는 자리였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지식공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개발경험을 ‘Best Practice’로 정리하는 모듈화 사업을 통해 개도국 개발과 국제사회 개발협력 논의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 차관은 국제적인 사업으로의 확대, 개발원조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협력사업간 연계 강화, 지식 인프라 구축을 통한 개발컨설팅 기반 조성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발전경험 모듈화 사업이 질적으로나 활용 측면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ODA 선진화 방안」에서 모듈화 작업을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키로 함에 따라 관계부처의 참여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워크숍에 각 부처 관계자들이 주제별 T/F팀장으로 참여하여 토론을 주재하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집필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 과정에서 워크숍 연구진들은 해당 주제에 대해 개도국이 높은 관심을 표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모듈화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특히 G20 등을 통해 지식공유가 개발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모듈화 사업은 국제개발 논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들도 집필진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이들이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에서 모듈화 결과물을 적극 활용하여 집필진들이 국제 컨설턴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모듈화 주제는 지난 12월 관계부처 의견 수렴과 ‘주제검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40개를 선정하였으며 각 부처가 개발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제 개도국의 협력요청을 받았던 과제들을 중심으로 선정되어 향후 결과물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주제별 T/F내 추가 논의와 중간보고서 검토를 거쳐, 금년말 최종보고서가 완료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 등과 함께 연중 작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면서 최종 결과물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선일지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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