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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부산저축은행 수사 국민 납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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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부산저축은행 수사 국민 납득 못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0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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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재판 반박 언론발표는 또 한 번 인격살인”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부산저축은행 수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으며, 신종대 대구지검장 문제도 승복할 수 없는 주장이 나왔다.

▲ 박지원 전 원내대표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부산저축은행 수사결과를 어떤 국민이 납득하고, 신종대 대구지검장 문제를 어떻게 승복하고,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가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법무장관이 잘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하는 만큼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3일 오후 법무부 소관 법률심사에서 “저축은행 사건의 중심에 이철수씨와 신삼길 회장이 있고 이 분들은 과거 유사한 금융사고로 기소 또는 구속됐지만 법망을 빠져나왔다”고 밝히고 “심지어 ‘이철수씨가 검찰과 보통관계가 아니어서 잡히면 검찰 고위층에 문제가 된다’는 루머도 있는데 제가 추적한 바에 따르면 이것은 사실”이라며 “안 잡는 것인가 못 잡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부산저축은행의 압류자산이 1조원이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피해자들을 보상하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현행법상 보호되는 범위 내에서 보호하고 그 이외는 민사소송 등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종대 대구지검장 문제도 내사 종결한 것은 제2의 그랜저검사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한명숙 전 총리 재판도 법원의 판결에 조목조목 이의를 달고 반박하고 그것을 언론에 발표해 또 한 번 인격살인을 하면 되겠는가”라며 “판결에 불만이 있고 견해가 다르면 항소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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