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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안철수 현상은 세대교체 늦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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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안철수 현상은 세대교체 늦은 탓”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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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승리 위해 복지·통합·세대교체 중심돼야...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광주를 찾은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안철수 현상은 민주당의 세대교체가 늦은 탓”이라며 “시대가 달라진 만큼 젊은 세대가 나서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 이인영 최고위원
이인영 최고위원은 2일 저녁 광주 모음식점에서 광주의 핵심 지지자 80여 명과 함께한 자리에서 “1970년 ‘40대 기수론’이 등장해서 민주당이 혁신했고, DJ를 비롯한 위대한 지도자가 탄생해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며 “시대가 또 세대가 변한만큼 민주당도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지지자들과의 모임에서 “민주당은 어정쩡한 야당은 안 되고, 중도보수보다는 확실한 진보의 길로 가야한다”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복지·통합·세대교체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은 지역이 아닌 정책·노선으로 가야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아니라 복지 등 정책과 노선을 확실히 해야 하며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하고 ▲연대연합이 아닌 통합으로 가야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고 정권 재탈환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세대에 맞는 세대교체를 해야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특히 “우리는 6·2지방선거에서 송영길·안희정·이광재·김두관 등 젊은 시장·지사 탄생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에 맞는 젊은 민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서 세대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민주정부 10년은 정권은 잡았지만 언론·재벌 등 사회적 패권을 잡는데 실패했다”며 “사회적 패권을 가져와야 복지국가를 만들고 더 나아가 평화를 통해 통일국가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인영 최고위원은 통합과 세대교체에 대한 광주의 역할을 수차례 강조하며 “민주당이 통합을 할지 말지, 세대교체를 할지 말지 광주에서 결정하고 행동해 달라”며 광주에서 먼저 변화를 가져올 것을 힘주어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이인영 최고위원의 지지자 모임에는 최영호 남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다수의 시·구의원 광주지역의 핵심활동가와 명망가들이 참석해 이인영 최고위원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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