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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예산편성 군민 목소리 반영위해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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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예산편성 군민 목소리 반영위해 설문조사 실시
  • 김남권 기자
  • 승인 2017.07.0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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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예산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설문조사"
강원 양양군 청사 전경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 목소리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양양군의 이번 설문조사는 지방재정법 제39조 및 동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기 일환이다.

군은 설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방문민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면조사와 군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인터넷 조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으로 이달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42일간 진행한다. 지난해 2017년도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군민은 200명 정도다.

설문조사의 항목은 모두 20개로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과 중점 투자분야, 분야별 우선순위 사업, 중․장기적 투자 확대분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예산절감 방안, 기타 정책제안 등을 성별‧연령‧직업‧거주지역에 따라 세분화하여 조사하며, 설문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20일까지 집계해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2018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임 기획감사실장은 “한정된 예산을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기 위해 예산편성에 앞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내년도 군정 살림이 내실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017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8.4%가 재정 건전성을 위해 긴축재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축제와 행사 등 소모성 예산 보다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신성장동력 및 향토전략사업 육성, 해양관광 기반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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