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이정현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이 지난 27일 오후3시 내년 총선 출마예정지인 광주 서구에 있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 '진심이면 통합니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이 책에서 호남 출신으로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과정과 자신이 꿈꾸는 호남, 호남 발전 전략 등을 담아냈다.
이날 이정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을 비롯한 몇 명의 친박계 의원과 이 의원의 내년 총선 출마예정지인 광주 서구의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해 박철환 해남군수, 안병호 함평군수, 이명흠 장흥군수, 황주홍 강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허남석 곡성군수 등 광주·전남의 기초단체장이 참석해 이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 이정현 의원의 고향인 곡성은 물론, 광주·전남과 전북·제주에서까지 버스를 대절해 온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박근혜 의원은 출판기념회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내내 자리를 지켜 자신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고 “우리 이정현 의원을 사랑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정현 의원은 “지역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해준 초·중·고 은사를 비롯한 많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큰 절을 올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가 한창 바쁠 시간인 평일 오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업무를 팽개치고 해남·신안·강진·장흥 등에서 광주까지 올라와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며 이정현 의원과 박근혜 의원에게 눈도장을 찍는 등 벌써 미래권력(박근혜)에 줄을 서는 인상을 보여 뜻깊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