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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경원, 나쁜 변명만 하는 참 나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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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경원, 나쁜 변명만 하는 참 나쁜 후보”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0.2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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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역구 기초단체장도 낙선…‘선거의 여왕’은 과장”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박원순 후보는 야권단일후보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와 똑같다”며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책무이기 때문에 박원순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이 바라는 세상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바라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21일 아침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에 민

  ▲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주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꼭 연합연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우리는 작년 6·2지방선거와 4·27재보선에서 연합연대해서 승리했으며, 그렇지 못하면 실패했다”면서,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은 통합 혹은 연합연대를 해야 하는데 박원순 단일후보는 그 출발점이자 시금석”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내대표는 나경원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해 “나경원 후보가 피부 관리를 위해 연회비 1억 원이 넘는 클리닉에 다녔고, 다이아몬드·아버지 학교 이사 등의 의혹에 대해 실질적으로 해명을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피부 관리를 위해 연회비 1억 원이 넘는 클리닉을 다녔다면 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소위 정치를 하고 국회의원을 하고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나경원 후보가 지금까지 판사를 했다면 그렇게 변명하고 빠져나가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서울 시민들도 나경원 후보의 이런 나쁜 변명을 더 나쁘게 평가할 것”이라며 “나쁜 변명만 하는 나경원 후보는 참 나쁜 후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지원에 대해서는 “언론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선거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과장됐고 잘못 알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구의 기초단체장인데 박근혜 전 대표는 대구에서 한나라당이 공천한 기초단체장이 낙선했다”고 말하고 “자기 것도 잘못하는 분이 꼭 ‘선거의 여왕’인가 생각한다”며 “지원활동이 영향은 있겠지만 민주당도 모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그런 영향과 똑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무권유죄 유권무죄의 전형적인 샘플”이라며 “검찰에서 추가수사를 잘하라는 법원의 명령이기 때문에 철저히 보강수사를 해서 영장을 재청구하면 될 일이지 검찰이 법원의 결정에 그렇게 강하게 불복한다면 국민이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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