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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로명주소, 26일부터 세대별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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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로명주소, 26일부터 세대별로 알린다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3.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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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방문해 직접 고지…2012년부터 본격 사용

전라남도는 2012년부터 현재의 지번주소가 폐지되고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 중심 새 주소체계인 ‘도로명주소’를 본격 사용하게 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6월30일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고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사용하는 지번주소는 지난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지금까지 거의 100년간 사용해왔으나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돼 위치 찾기가 매우 힘들어 국가시책사업으로 도로명주소를 도입하게 됐다.

도로명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다.

도로명주소가 본격 도입되면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돼 순찰차의 5분 이내 현장 출동률이 7% 향상되는 등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도로명주소는 IT 기술에 접목돼 GPS와 같은 위치기반산업 발달을 촉진하고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도 연간 4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도로명주소를 안내할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도로명판과 각 가정의 건물번호판 같은 시설물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주민이 개별적으로 사전 예비안내를 실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해 이번에 세대별 새 주소를 최종 확정하고 개별고지에 나서게 됐다.

전남도는 이번 고지문 발송기간동안 도로명 주소에 대해 도민들이 알기 쉽도록 TV나 신문, 안내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 고지문을 받는 즉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줄 것을 적극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새주소 사용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 사용되는 2012년 1월 이후에도 일정 기간동안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측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로명 주소는 오는 7월 29일 전국 동시고시가 완료되면 법적주소로서 효력을 갖는다”며 “앞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의 주소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들이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주민들이 새로운 주소를 잘 이해하고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예비안내 기간동안 통이장이 직접 주민들에게 새 주소의 좋은점과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주민교육을 실시해왔다.

또한 새 주소 사용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새 주소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지역사회교과서에 도로명주소 관련 내용을 수록하고 지난해 12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주소 그림,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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