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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중이용시설 석면으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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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다중이용시설 석면으로부터 안전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1.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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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69개 시설 대상조사, 평균농도 이하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하철역사 등 대전지역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중 석면 오염도는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석면 위험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중 석면오염 실태를 파악하여 석면의 노출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2010년 한해 동안 대전지역 다중이용시설 10개 시설군 69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지점에서 섬유상 먼지(석면)의 평균농도는 0.0024개/cc로서 권고기준인 0.01개/cc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의 평균농도가 1990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의 평균농도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2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에서 섬유상 먼지(석면)의 오염이 높게 조사되었는데, 이는 건축 노후로 인한 먼지와 70?80년대 새마을운동과 함께 시작된 다양하고도 무분별한 건축자재의 사용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전시 다중이용시설의 석면오염실태 결과는 매우 안전한 상태이긴 하지만 예전에 사용된 석면사용 건축자재의 완전 제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조시설 운영과 창문개방을 이용한 환기가 꼭 필요하다 ”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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