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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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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 추진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5.08.3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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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 마포구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서울시 마포구 보건소는 성산2동 주민과 함께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이란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건강문제 선정 및 사업분야 선택, 기획, 수행, 평가, 환류 등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주민 의식을 함양하고 점진적으로 주민주도의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마포구가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하향식 건강증진사업은 주민체감도가 낮고 건강행태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은 보건의료체계보다 건강생활행태를 지원하는 서비스와 건강을 지지하는 사회환경에 가장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이 성산2동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어 사회경제적지원 및 건강형평성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지난 7월6일 성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대표로 건강증진사업 전문가, 성산2동 주민자치위원, 성산2동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마포구청 등 주민이 주도로 이끌어가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건강증진사업과 관련된 지역사회자원 연계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민·관협의체는 올해를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오는 12월까지 몸과 마음은 하나!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 담배연기, 주폭없는 건강 마을 성산2동, 건강도약! 성산2동 ‘함께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및 순찰봉사단 활동 등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문제와 함께 환경·주거·문화·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의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함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서울시민의 기대여명이 82.6세라면 건강수명은 이에 못미치는 67세로 15년 간은 질병의 고통과 사회·경제적 비용부담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낼 수 밖에 없다.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건강증진사업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은 최고의 건강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혈관 숫자를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출동! 빨간모자, 복지원정대” 등 주민의 의식변화를 제공하고 재능기부와 소외계층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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