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안전을 습관화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어린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순회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 아이들 3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안전행동 요령을 쉽게 가르쳐준다.
내용은 지진, 화재 등 재난안전 물놀이, 교통 등 생활안전, 가정, 놀이터 등 장소별 안전, 낯선 사람 대처법, 길 잃었을 때 대처법 등이다.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대비해 분야별로 나눠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교통 안전교육에서는 안전한 보행법, 통학버스 이용법, 신호등 익히기 등을 퀴즈와 동요로 재밌게 알려준다.
또한, 성폭력과 유괴에 대비해 내 몸 지키기, 큰소리로 말하기를 상황극을 통해 가르쳐준다.
이 외에도 놀이터 안전교육을 통해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모래놀이 주의사항, 위험한 행동과 올바른 행동도 교육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집 안전교육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영등포구는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성과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진행해오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글과 숫자 공부처럼 안전행동 요령도 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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