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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발표 후 금연클리닉 등록자 급증…지난해 대비 5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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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발표 후 금연클리닉 등록자 급증…지난해 대비 51.9% 증가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4.11.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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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 발표 전인 올해 1~8월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4만59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감소한 반면, 담뱃값 인상 발표 후인 올해 9·10월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9만1855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9·10월 등록자인 6만475명보다 51.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9·10월 금연클리닉 등록자 증가율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223.4%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대전이 85.1%, 충남 82.3%, 부산 78.2%, 울산 76.5%를 기록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광주는 4.4% 충북 14.4%, 경남 30.7%, 대구 35.1%, 인천 39.7%, 전북 44.8%, 서울은 46.3%를 기록해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복지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소득층 흡연치료 지원, 학교 밖 청소년 금연지원, 단기금연캠프, 대학생 금연지원, 여성 금연지원 등 대상자 맞춤형 금연 예산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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