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속영장 청구 방침"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면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 시켰던 이른바 '쥐식빵 사건'이 결국 경쟁업체의 자작극인 것으로 들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던 K씨가 경찰에 자진출석해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으며 "모든 것이 자신이 꾸민 짓"이라고 자백했다고 한다.
K씨는 23일 오전 1시 45분 경 죽은 쥐를 넣은 식빵을 직접 구워 이것이 마치 경쟁업체의 식빵인냥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에서도 문제의 식빵이 K씨의 매장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K씨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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