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문어 맛보러 오세요"

2013-02-23     천미옥 기자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최근 울진에서는 제철 문어를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지난 21일 새벽 6시 울진군 죽변 수산물위판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어민, 운반차량 등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위판장에 놓인 문어, 도치, 가자미 등 싱싱한 수산물과 구수한 사투리가 넘치는 경매 현장은 오직 죽변항에 있는 수산물위판장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매력들이다.

특히 문어는 겨울이 제철인데 살이 올라 쫀득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바다 깊은 곳에 있던 문어가 얕은 짬(수중바위)으로 이동하는 시기라 많이 잡히고 있다.

이날 죽변 수산물위판장을 찾은 임광원 군수는 새벽을 여는 어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문어 경매에 참여하는 등 군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발로 뛰는 군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