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영산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로 거듭나다
[KNS뉴스통신=김성환 기자] 천년석탑 전설과 영산13경의 태고의 신비 가득한 신안 영산도가 국립공원 명품마을에 이어 2013년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신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안군은 2012년말 신안 영산도 마을을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신청하여 전남도 및 영산강유역청의 생태마을심사위원회의 현지실사 평가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의 지정기준은 자연환경 및 경관 등이 잘 보전되어 있는 마을이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평가되며, 특히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자연환경 및 생태가치, 경관 또는 녹지공간 확보, 친환경 생활양식 등 지역환경 여건과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 운영 및 지역 전통문화 보전노력 등의 지정기준에 적합하여야만 지정이 가능하다.
신안 영산도의 경우, 산(담배산 해발 120m)과 영산도 해변(L=250m)을 골고루 갖추어 거울같이 맑고 푸른 바닷물이 파도에 밀려 물보라가 날리면 섬 실루엣의 오묘함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영산 13경(당산창송, 기봉조휘, 비류폭포, 천연석탑, 용생암굴, 비성석굴, 석주대문, 문암귀운, 할아버지바위, 부처님바위, 파수문, 남근석, 여인상)이라 불리고 영산도에 가면 반드시 둘러보아야 할 곳으로 유명하다.
2013년 1월 현재 환경부 지정 관리 생태마을은 총 107개소 중 전남지역에 9개소로 신안 영산도가 신안군의 최초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신규 지정됨에 향후 3년간 지정효력이 발생되어 대외 청정자연 생태우수지역으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