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70대 여성, 추석 연휴에 자살

2012-10-01     권우진 기자

[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추석 연휴인 1일 오전 9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점암면의 한 주택에서 가족이 다 모인 가운데도 불구하고 70대 여성이 목을 매 자살했다.

A(71·여)씨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다 모인 가운데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석 당일 저녁까지도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지난 1~2개월 전부터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웃들에게 “산에 가서 목매 죽어야겠다”는 말을 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