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부겸 총리 지명…5개 부처 개각 단행

과기정통 임혜숙·산업 문승욱·국토 노형욱·고용 안경덕·해양 박준영 내정

2021-04-17     김관일 기자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국토교통부 노형욱·고용노동부 안경덕·해양수산부 박준영 등 5개부처 장관 개각을 단행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 전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김 전 장관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을 지내면서 업무 수행력을 인정받았으며 영남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두 번의 총리가 모두 호남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화합형 총리’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각은 일선에서 직접 정책을 추진해 오던 전문가들을 각 부처 장관으로 기용함으로써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단행했다고 유 실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