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세계新' 미국 여자 400m 계주, 금메달 획득

2012-08-11     이희원 기자

[런던=AP/KNS뉴스통신] '육상강국' 미국이 여자 400m 계주에서 40초82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2년만으로, 1985 동독팀이 세운 41초37을 깨뜨리며 27년만에 세계신기록 경신의 쾌거를 올렸다.

10일(현지시각)영국 런던 스트랫퍼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티아나 매디슨, 앨리슨 펠릭스, 비안카 나이트, 카멜리타 지터의 최상의 조합으로 팀을 구성한 미국 여자 계주팀은 자메이카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초반부터 상대팀들은 압도하며 일치감치 따돌리기 시작했다. 12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미국팀은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제왕의 면모를 드러냈고 이번 대회에서 그 결실을 맺었다. 

한편 미국팀의 펠릭스는 200m 금메달에 이어 계주 우승에도 성공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