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대체로 맑으나 대기 건조 ‘화재 유의’…내일부터 추워져

2021-02-22     황경진 기자
22일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월요일인 오늘(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어제(21일, -3~14도)와 비슷하겠으며 낮 기온은 어제(14~25도)보다 2~4도 낮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3일)과 모레(24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은 -10~-5도가 되겠으며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9~22도가 되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상권동해안, 일부 경북권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따라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강수가 없어 대기가 건조함에 따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경각심을 갖고 산불 감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뿐만 아니라 각종 화재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대기상태는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미세먼지

오후부터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지역,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서해상, 내일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 다시 바람이 35~65km/h(10~18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도·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