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2021-02-18     KNS뉴스통신
일본이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일본에서 17 일(현지시간)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선행 접종이 시작되었다. 도쿄 올림픽 개막까지 5 개월 남짓된 가운데 정부는 신중하게 백신 접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 ( Pfizer )와 독일 제약 벤처 바이온텍 ( BioNTech )이 공동개발한 백신만 승인되고 있다.

도쿄도 메구로구 국립병원기구 도쿄의료센터(Tokyo Medical Center)에서는 아라키 가즈히로(Kazuhiro Araki) 병원 원장이 처음 접종했다. 이날 12명이 취재진 앞에서 접종받은 센터에서는 사무직원 등을 포함해 800여 명의 접종이 예정돼 있다.

일본에서는 우선 전국에서 4만 명의 의료 종사자를 접종하고 이 중 2만 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 후 부작용 등이 없는지 조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2차 접종은 3주 후에 실시될 예정이며 조사 대상자는 매일 기록을 하고 부작용 등이 있으면 보고해야 한다. 

3월에 전국의 의료 종사자 370만 명을 접종하면서 4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이후 기초질환이 있는 사람과 간병인, 그리고 일반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