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78세 사망

2020-10-27     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한국의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는 25일 삼성전자의 이건희(Lee Kun-Hee) 회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나이 78세

그가 이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메모리칩 제조업에서 세계 유수 기업으로 성장했고 오늘날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은 한국 GDP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남의 눈을 피하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건회 회장은 2014년에 심근 경색을 일으켜, 그 이후는 병상에 있었다.

이후 아들이자 부회장인 이재용(Lee Jae-yong) 씨가 이 회사의 지휘를 맡아 왔다. 그의 병세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고 마지막 날의 상황도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한국 재벌로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쟁으로 황폐해진 이 나라를 세계 제 12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시킨 삼성이지만 최근에는 정치권과의 부정한 관계와 경쟁을 방해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건희 자신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세나 탈세 등으로 두 차례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두 차례 모두 사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