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세포주 기술 이전' 협약 체결

지난 3월 세포주 개발 기술 국산화 성공...혁신 신약개발 가속화 기대

2020-10-21     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은 자체 개발한 세포주 KBIO-K1, KBIO-DG44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이사 김덕상)에 기술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K-바이오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주'란 적절한 조건과 공간에서 무한히 증식해 체외에서 대량 배양이 가능한 세포로서, 세포주 개발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첫 단추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적인 플랫폼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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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은 그동안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해외에 지불하던 수십억의 라이선스 비용 유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세포주를 개발해 FDA 인증기관에서 ICH(국제의약품조화위원회) 가이드라인에 준하여 유효성을 입증하는 증명서를 획득하고 상표 출원을 완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인허가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세포주 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기술을 국산화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포주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혁신 신약 개발에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