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 홀몸 어르신 약 달력 배부

2020-09-18     우병희 기자

[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80세 이상 독거노인 어르신 117세대에 약 달력을 제작해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함라면 CMS모금액을 활용한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약 복용을 깜박 잊거나 중복해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달력은 요일별(아침,점심,저녁)로 칸을 구분해 약을 넣도록 제작됐고 투약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별 투명 서랍 칸으로 디자인 돼 있어 약 복용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홀몸 어르신이나 건망증 있는 분들이 약 복용을 잊거나 중복해 복용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

약 달력을 지원받은 유군자 어르신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약 달력을 주셔서 시간에 맞춰 잘 먹을 수 있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함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명룡 위원장은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바른 투약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약을 드시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수복 함라면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