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태풍 ‘하이선’ 북상에 위기경보 ‘심각’‧ 대응 수위 ‘비상 3단계’

2020-09-07     한다영 기자

[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평가회의를 통해 6일 저녁 19시를 기해 전국에 위기경보 수준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키로 했다.

앞서 중대본에서는 아침 9시 부터 위기 경보수준을 ‘경계’,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해 대응해 왔다.

태풍 ‘하이선’은 400mm(많은 지역) 이상의 강우, 순간풍속 20~50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데다 접근시기와 만조시간이 겹쳐 해일과 풍랑, 배수지연 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고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적은 양의 비만으로도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도 높아져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중대본 측은 위기경보 수준 심각 단계 격상 등에 대해 현 위험 상황에 대해 국민들과 인식을 공유하며 선제적인 예방‧예찰‧통제‧대피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상응하는 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태세와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적시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모든 야외 작업을 중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태풍시 행동요령을 준수해 개인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