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토속어자원 참게·동자개 어린고기 방류

어민 소득증대 기대감 높아

2020-05-27     안철이 기자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밀양시는 밀양시 업무관계자, 밀양시 관내 내수면어업 허가자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7일 삼랑진읍 삼랑리 낙동강 일원에서 참게·동자개 어린고기 2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번식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증대되고 있는 낙동강 일원에 토종 어자원인 참게·동자개 어린고기를 방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어족자원 증대를 통한 어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한편 밀양시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로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어민 평가에 따라 이번 방류와는 별도로 잉어·붕어 치어 10만여 마리를 6월 말경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며, 치어를 방류한 수면에는 치어 남획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할 것이다”며 어민과 주민들에게 방류치어에 대한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