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유럽에서 탈 플라스틱 움직임을 가속화

2019-11-15     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 패스트푸드 대기업 맥도날드(McDonald's)는 일회용 제품에 대한 규제가 한층 엄격해지고 있는 유럽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을 가속화할 태세다.

14일 이 회사 발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디저트 제품 "맥플러리(McFlurry)"의 용기를 2020년 말까지 유럽 전 점포에서 쇄신한다. 이 제품에서는 현재 두꺼운 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일회용 컵이 사용되고 있는데 뚜껑이 불필요한 용기를 도입한다고 한다. 이로써 유럽의 회사 매장에서 연간 1200톤 초과의 플라스틱을 삭감할 수 있다고 추산된다.

맥도날드는 기타, 동사에 있어서 유럽의 주요 시장인 프랑스에서 음료용 플라스틱 뚜껑을 섬유 제품을 대체하고 더 연간 약 11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연합(EU)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2021년에 빨대 등 다수의 재생 불가능한 제품의 사용이 금지된다.

맥도널드의 키스 케니(Keith Kenny)글로벌 바이스 프레지던트(지속 가능성 담당)은 AFP에 "2025년까지 모든 용기를 재생 가능 자원제로 바꾸는 것, 또 2025년까지 전 세계 3만 7000점포 모두 재활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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