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국경에서 포격, 민간인 등 10명 사망, 인도-파키스탄 서로를 비난

2019-10-21     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카슈미르(Kashmir)지방의 국경 지대에서 20일 포격의 응수가 있어 양국 당국에 따르면 적어도 10명이 사망했다. 양국은 이른바 실효지배선(Line of Control)을 넘어 공격을 해 온 것은 상대군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함께 핵 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서는 8월 5일 인도 정부가 카슈미르의 인도 지배 지역 잼 카슈미르(Jammu and Kashmir)주의 특별 자치권을 박탈하고 소란을 막기 위해 이동이나 통신을 제한하면서 긴장이 격화되고 있다.

인도군 대변인은 20일 AFP에 카슈미르의 산악 지대 크프와라(Kupwara)지구에서 "파키스탄 측의 불합리한 포격"에 의해 가옥 몇 채가 파괴되고 병사 두 명과 민간인 한 명이 사망,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인도군사령관은 보복으로 "테러리스트 거점"을 때리기 위해 월경포격을 가했고 테러리스트들의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PTI통신(Press Trust of India)에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군이 민간인을 표적으로 했다고 비난파키스탄 외무부는 실효 지배선 부근에서 6명이 사망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몇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파키스탄군 병사 한명도 사망하고 파키스탄 측 사망자는 총 7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