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아들, 총격전 끝 구속

2019-10-21     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멕시코의 치안 부대는 17일 미국에서 종신형을 받고 수감된 멕시코의 전 마약 왕, 호아킨 구스만(Joaquin Guzman, 통칭 엘 차포 〈El Chapo〉)씨의 아들을 교전 끝에 구속했다.

알폰소 두라소 몬타뇨(Alfonso Durazo Montano)치안시민 방재상은 멕시코 서부 시날로아(Sinaloa)주의 주도 쿨리아칸(Culiacan)에 구속된 남자가 자신이 구스만 수형자의 아들 중 한 명으로, 구스만이 2017년 미국으로 신병을 인계될 때까지 그 마약 카르텔의 일부를 지배하던 오비디오 구스만(Ovidio Guzman)이라고 자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75만명의 쿨리아칸에서는 격렬한 총격전이 장시간 벌어졌다. 도로에는 불탄 차량이 남겨져 공포에 빠진 주민들이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멕시코의 텔레비전국에서는 중화기로 무장한 그룹의 공격을 받는 병사나 경관의 모습이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