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품질 고급화로 농가 소득 증가 기대

2019년 과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개최

2019-10-02     천미옥 기자
사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북후면에서 ‘2019년 과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 한해 과수 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사과 대체 작목 개발에 목표를 두고 16개 분야 43개소 사업장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의 시범요인과 성과를 평가했다.

그중에서도 ‘사과 생육 조절을 통한 품질고급화시범사업’의 성과를 중점으로 다뤘다. 북후면 도촌리 사과원에서 시행된 이번 평가회에서는 ‘감홍’품종재배 시 문제가 되는 동녹과 고두병 발생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시범사업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사업의 효과를 직접 보면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시범농장의 농장주는 사례발표에서 사과 재배 시기별로 질소 성분은 최소화하고, 각종 미량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투입해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각종 무분별한 유기질비료, 유박, 퇴구비 등의 살포와 화학비료 과다 시용이 과실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도출돼 많은 사과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