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남계서원 추기 유림 100여명 서원제향 봉행

2019-09-18     박영철 기자
사진=함양군

[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함양 남계서원에서 지난 17일 오전 5시 추기 서원제향이 봉행됐다.

 함양군 유림 100여명이 참가해 양재생(전 재부향우회장)씨를 초헌관으로, 강임기 함양군 부군수를 아헌관, 서영재 함양군의회 부의장을 종헌관으로 하여 엄숙하게 진행됐다.

 1552년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표학자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남계서원은 2009년 5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99호로 등록됐고, 올해 7월 10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서원제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처음 봉행하는 제향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제향이 되었다.

한편, 1552년 창건된 함양 남계서원은 경북 영주시에 소재한 소수서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서원이자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