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 공장의 약 5만명 대규모 파업에 돌입

2019-09-17     AFPBBNews=KNS뉴스통신
미국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전미 31공장의 종업원 5만명이 16일 오전 0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동협약 개정을 둘러싼 이 회사와 노조 측의 교섭 결렬에 따른 것. GM에서의 대규모 파업은 12년 만이다.

4년에 1번의 노동 협약 개정을 둘러싼 열린 GM과 전미 자동차 노동 조합(UAW)협상은 막히고 노사 합의 없이 협약은 시한을 맞았다.

UAW의 홍보, 브라이언 로젠버그(Brian Rothenberg)씨는 AFP에 "파업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까지 합의에 이르는 것은 협상 내용의 불과 2%인 점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16일 생산은 완전히 정지하고 있다. UAW 간부는, 교섭은 같은 날 오전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GM주식은 4.3%급락. 미국 뉴스 전문 방송 CNBC는 파업으로 GM의 손실은 하루 9000만달러(약 1,071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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