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남광주시장 고객지원센터 ‘첫 삽’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 주민편의시설로 각광 기대

2019-07-08     이승환 기자
△남광주시장

[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5일 남광주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사 ‘첫 삽’을 떴다.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마련한 남광주시장 고객지원센터는 과거 1940년대 준공돼 남광주역 직원들이 묵던 구철도관사 부지를 매입해 조성된다. 부지 내 보존된 구철도관사는 리모델링해 마을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동구는 그동안 수차례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남광주시장

총예산 13억여 원이 투입되는 남광주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지상3층, 연면적 296.46㎡ 규모로, 1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다목적실이, 2~3층은 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동구는 센터가 완공되면 내부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방문편의를 높이는 등 시장부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고객센터 건립을 통해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인 남광주시장이 주민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남광주시장이 최종 선정돼 2년간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