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5~6월은 식중독 사고 우려”

최근 4년 평균 57건(21%) 1,993명(29%) 환자 발생

2012-05-16     박세호 기자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어 학교급식 등의 집단식중독 사고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최근 4년간 식중독 발생 분석 결과로, 5월~6월 평균 57건(1,993명)이 발생해 전체 발생 275건(6,952명)중 21%를 차지하였다.

2011년 5~6월의 경우 야유회, 체육행사 등 야외 수련활동이 많아 학교급식소 등지에서 식중독 사고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5, 6월 야유회, 체육행사 등에 의한 식중독이 2건, 41명(2010년)에서 10건, 837명(2011년)으로 크게 증가되었다.

 

 

 

 

 

 

 

또한 고온 때문에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조리 및 보관에 주의가 요망된다.

식약청은 야외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도시락을 섭취할 경우 음식물을 충분히 익힌 상태에서 5℃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거나 60℃ 이상에서 온장 보관하고, 음식물 섭취시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생활습관을 실천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