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형사고 대비 건설현장 700여곳 불시 감독

2019-06-10     김린 기자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고용노동부는 장마철의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10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전국 건설 현장 700여 곳에 대해 장마철 대비 불시 감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한 지반과 흙모래, 거푸집‧동바리 등 임시 시설물 등의 붕괴 위험과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하수관 등에서의 질식 사고에 대한 예방 조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대형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단순한 점검보다는 현장 위험요인에 대해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직접적인 예방 조치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감독에 앞서 장마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하청이 합동 자체 점검을 하도록 하고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장마철 위험 요인에 대한 주요 점검 사항 등도 미리 교육한다. 자체 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마철 건설 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도 제작해 배포한다.

자체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 관리가 불량한 건설 현장과 장마철 위험 현장은 불시 감독해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및 과태료 처분, 작업 중지 등 엄정하게 조치하고 위반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