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역대 가장 빠른 첫 열대야 ‘폭염’…미세먼지 ‘나쁨’

2019-05-25     이현주 기자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토요일인 오늘(25일)은 밤 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동해안에는 어제(24일)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올해 첫 열대야는 5월 24일(강릉)이 되며, 강릉을 기준으로 작년(6월 23일)보다 30일 빠르고, 역대(1973~2019년) 가장 빠른 기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5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전주 29도,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울산 33도, 창원 31도, 제주 28도 등이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권역은 '매우나쁨', '보통' 권역은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는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남서부지역부터 점차 해소되면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폭염주의보가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서울, 경상남도(진주, 합천,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 전라남도(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담양), 강원도(양구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부천, 과천) 지역에 내려져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 건조경보가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울릉도.독도, 울산, 대구, 제주도(추자도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칠곡, 경산, 영천), 충청북도(진천, 영동, 청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정선평지, 원주, 태백) 지역에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