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교사가 학교에서 총기 무장 인정 법안 통과

2019-05-03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하원은 1일 교사가 총을 휴대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다만 학교 총격 대책으로서의 유효성은 입증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2월 파크랜드(Parkland)의 고등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고 17명이 희생됐다.법안의 목적은 이 같은 총기난사 사건을 예방하는 데 있다.

 

이 방안은 먼저 주 의회 상원에서도 통과됐고 다음은 공화당 론 데단티스(Ron DeSantis) 지사에 제출된다.

 

동법에서는, 144시간의 강습을 수료한 교사에게 학교 구내에서의 임의의 총기 휴지가 인정된다. 법안 지지자들은 교사가 무장하면 학교 총격 시 희생자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파는 교사는 교육과 동시에 사실상 경비를 담당하게 되며 교사가 사고를 내거나 학교 습격 발생 시 경찰이 교사를 습격범으로 오인하는 등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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