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日 효고현 아와지섬 '하나사지키'서 봄 꽃 향연 만끽

2019-04-29     전민 기자

[KNS뉴스통신=전민 기자] 우리와 가까운 나라, 일본의 순례길에 대해 들어봤는지. 

산티아고 순례길이 야곱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이었다면 일본에서는 순례길은 ‘오헨로’라는 단어로 불린다.

불교적으로는 홍법대사의 길을따라 걷는 1400km의 성지순례가 있으며, 꽃이 피는 곳을 따라 순례해보는 것은 ‘하나헨로’라고도 한다.
 

꽃이라고하면 효고현 아와지섬의 '아와지하나헨로 あわじ花へんろ' 로 유명한 ‘하나사지키(꽃의 대지)’를 빼놓을 수 없는 코스중 하나다.

요즘 렌트카로 여행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자유여행자들이 늘어나 ‘자유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효고현의 보석 아와지섬의 4월의 하나사지키의 꽃은 유채꽃과 대비되는 보라색의 ’무라사키하나(3월하순~4월하순)’, ’리나리아(3월하순~5월상순)‘,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아일랜드 포피(4월중순~5월중순)‘ 등 일본에서도 아름다운 바다로 손꼽히는 세토내해의 푸른물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꽃의 향연을 자유여행으로 편리한 렌트카 여행과 더불어 아와지섬의 ’하나사지키‘에서 이 봄을 즐겨봄을 어떨까.